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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고온에서 가열된 육류로부터 발견되는 발암성 물질들의 발암 작용을 저해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연구원들에 의해 보고되었다.
육류와 계란같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들의 경우 높은 온도에서의 조리 과정을 통해 PhIP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생성되게 되는데 이들 물질들은 발암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육류 섭취량이 많은 여성들의 경우 유방암 발생 비율이 높은 것도 그 배후에는 이 같은 발암성 물질의 생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늘의 맛 성분 가운데 하나인 다이알릴설파이드 (Diallyl sulphide, DAS)가 이 같은 PhIP 생성 억제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PhIP의 경우 생물학적으로 활성을 갖는 상태의 경우 DNA 손상시키거나 체내 물질의 변형을 통해 이들을 발암성 물질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플로리다 A&M의 Ronald Thomas 연구팀은 PhIP가 발암 작용과 연관이 있는 효소의 대사를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과연 마늘 속에 함유된 다이알릴설파이드가 이 같은 작용을 저지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시험하였다.
본 연구팀은 동량의 PhIP와 DAS를 사람의 유방 상피 세포에 3시간에서 24시간 처리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PhIP는 암을 유발시키는 효소의 발현을 유도시키는 작용을 발휘하여 최대 40배까지 효소의 발현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DAS의 경우에는 PhIP 효소가 발암성으로 발전되는 것을 완전히 저해시키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책임자인 Thomas 박사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s Frontiers in Cancer Prevention Research 학술대회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 (초록 번호 2543)를 보고하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DAS가 PhIP에 대해 유전자의 변화를 초래시키며 이 같은 변화가 PhIP에 의해 유도되는 암, 특히 유방암 예방에 있어 중요한 작용을 발휘하게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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